바샤커피 온라인구매 후기 (디카페인커피 엄마 속이기)

 

바샤커피가 한국 청담동에 들어오지만 7월까지 어떻게 기다립니까? 다음 달에 싱가포르 여행도 고려 중이라 그때 바샤커피를 구입할 까 생각하다가 저의 첫 바샤커피를 온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 커피계의 에르메스라더니 다른 커피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높아 망설였는데 온라인구매 시 전 제품 10% 할인, 그리고 유통기한이 길지 않은 제품은 반값 할인이라 이때 경험해 보기로 하고 주문했습니다.

 

바샤커피 온라인 구매  

바샤커피를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쇼핑몰은 많습니다. 바샤커피 공식몰이 아니어도 쿠팡을 비롯해 마켓컬리, 카카오톡, 현대백화점 새벽투홈, 쓱배송,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주문 후 1~3일 내에 받을 수 있고 무료배송도 가능하고요.

 

국내 바샤커피 한국 공식 판매처 는 네이버와 구뜨리치 (goutriche.com)가 있는데요. 참고로 구뜨리치 사이트는 대량 구매 전용 사이트, 즉 B2B 사이트입니다. 기업이 아니어도 한 제품당 최소 50개 이상 주문하시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공식몰

저 같은 개인이 구매하려면 네이버 공식몰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실제로 구뜨리치에서 대량으로 주문 시 얼마나 할인해 줄지 모르나 홈페이지에는 개당 기존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기업에서 대량주문을 위해 연락을 하면 할인가격을 제시하겠죠? 개인이 주문할 수 있는 네이버 공식몰은 전 제품 10% 할인 중. 그리고 반값할인 제품은 사이트 전면에 나와있지 않지만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제품 선택 시 유통기한이 길지 않은 제품에 50% 할인된 가격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

 

 

배송

네이버 쇼핑에서는 무료배송이라고 적혀있지만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며 5만 원 미만 구입 시에는 2500원의 배송료가 붙습니다. 저는 일요일 오후에 주문하여 화요일 낮에 수령하였는데요. 평일 오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에 받을 수 있겠습니다.

 

한국 공식판매처에서 원두 주문 후기

바샤커피는 디카페인 커피 종류가 17가지. 그래서 기대가 많았는데요. 현재 한국에서는 온라인으로 5가지 카페인 없는 커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바샤커피 한국 공식 판매처 네이버쇼핑에는 '디카페인 원두'가 1가지 올라와있어 한 가지 종류만 파는 것으로 오해했었는데요.

 

주문하려고 '분쇄원두(160g)을 누르니 5가지 디카페인 커피를 고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한국 공식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는 '옥사팜파 밸리 디카페인', '블루 마카우 디카페인', '레드 오키드 디카페인', '마라케시 익스프레스 디카페인', '바라카 디카페인' 이렇게 5가지.

 

분쇄정도는 핸드드립, 프렌치프레스 등 대부분의 커피메이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분쇄되어있어 원두커피 가루 12g에 200ml 물을 부으면 1잔의 맛있는 바샤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160g에 4만원대. 45,000원이나 10% 할인하여 40,500원. 유통기한이 임박하면 반값할인을 하지만 금방 품절됩니다. 드립백도 디카페인 커피를 구매할 수 있지만 종류는 2가지가 있습니다. 커피백 12개가 1박스의 드립백 커피는 36,000원 (10% 할인으로 32,400원). 커피백 1개당 3,000원이네요. 네스프레소 버츄오 캡슐커피가 1개당 1,000원 미만인데. 3배 이상 비쌉니다. 물론 네스프레소는 커피머신을 구매해야 하니 초기 비용이 든다지만 커피머신은 현재 100% 페이백을 받을 수 있어 캡슐커피 가격만 가지고 비교해도 틀리지 않죠.

 

바샤커피 디카페인 기대이유

디카페인 커피는 공정과정이 중요한데 원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할 때 천연CO2방식, 스위스워터방식,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바샤커피가 사용하는 카페인 추출 방식은 천연 CO2.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카페인을 제거하여 커피의 향과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데요.

 

게다가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는 디카페인 커피 종류가 3가지인데 비해 바샤커피는 17가지라 다양성에 기대를 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현재 5가지 디카페인 커피를 구입할 수 있네요. 17가지를 다 맛보려는 건 아니기에 5가지도 저에게는 충분합니다. 

 

디카페인 싫어하는 엄마의 반응

70대인 우리엄마.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지는 40년이 넘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맛이 없다는 생각이 강하고 실제로 디카페인커피를 몰래 드렸을 때 그 커피에 대한 피드백이 부정적이었는데요. 커피를 워낙 좋아하셔서 수면에 문제없이 오후에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맛있는 디카페인 커피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바샤커피 디카페인은 '마라케쉬 익스프레스'. 사실 유통기간 임박으로 할인하기에 덥석 주문했어요. 

 

TWG 회사에서 만든 제품답게 바샤커피는 포장이 예쁘네요. 화면으로만 보여드렸을 때는 관심 없던 엄마도 막상 제품을 받으니 고급스럽다며 호감을 보이십니다. 포장을 뜯고, 리본을 푸는 과정을 통해 선물 받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그리고 중요한 건 커피. 단단히 봉해진 커피 뚜껑을 여니 고소하고 진한 커피향에 호감도 추가. 이번 설 선물로 몇 개 더 살까 고민 중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겉의 플라스틱 박스에는 한글로 디카페인이라고 적혀있지만 커피단지에는 한글이 적혀있지 않아 좋네요. 엄마는 Decaffeinated라는 단어가 디카페인인걸 아직은 모르시거든요. 그래서 플라스틱 박스를 얼른 버리고 일반커피인척 드렸는데요. 어제 저녁에 핸드드립으로 드렸더니. 칭찬이 자자합니다. 디카페인인 걸 아시면 반응이 달라질 수 도 있으니 최대한 숨기고 디카페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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